====== 길 위에서 읽는 시 ====== | 평점 | ★★★☆ | | 한줄평 | 40대 중반에 접어든 베테랑 여행자의 생각과 고민들이 공감갔다 | {{:book:507.jpg?nolink |}}나름 김남희 작가의 책은 빠짐없이 모두 읽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인터넷 서점을 돌아다니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2016년에 출간되었으니, 한창 여행을 하던 시기여서 알았더라도 읽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시집인가 했다. 물론 100% 틀린 말은 아니다. 저자가 쓴 시가 없을 뿐, 28 편의 시가 담겨있다. 각각의 시 한편과 이에 관련한 여행 에세이를 묶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때마다 읽었던 작품들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시보다는 여행 에세이가 더 좋았다. 우연하게도 저자가 이책을 썼을 때가 10여년 간 여행을 하고, 40대 중반에 접어든 시기라는 걸 알게되었다. 그동안의 온갖 위기와 걱정을 겪어냈음에도 끊임없이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적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 이때로 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50대 중반에 접어든 저자는 여전히 여행을 하며 글을 쓰고 그때처럼 고민하며 잘 살고 있다. PS. 나는 10년 간의 여행동안 시집 한권 읽을만한 여유가 없었나 하고 자문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