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BSD 설치하기 ======
====== 들어가기 전에 ======
FreeBSD(프비라고 부르겠다)는 분명 편리하고 강력한 OS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에는 관련 자료나 번역 문서의 부족도 한 몫 할 것이다.
이 문서에서는 프비를 설치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각 과정마다 캡처를 해서 구성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나는 프비 5.1 을 vmware 에 설치했다. 현재 최신 버전은 5.2 이지만, vmware 에서 원활히 설치가 안되는 관계로 5.1 로 설치했다. 비록 vmware 로 설치했지만, 일반 서버나 데스크탑에서와 거의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선 프비를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ftp://ftp4.kr.freebsd.org/pub/FreeBSD/releases/i386/ISO-IMAGES/

CD 설치를 할 것이므로 받은 파일을 CD로 굽도록 한다.
====== 설치 하기 ======
CD롬 부팅을 하면, 아래 그림이 뜬다. 이는 프비 5.x 들어서부터 생긴 부팅화면인데, 옆에 서있는 데몬(프비의 마스코드다)가 귀엽기만 하다 ^^; 
총 7개의 메뉴가 있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 번호 | 설명 |
| 1 | 기본적인 부팅이다. 일반적으로 설치를 할때 선택한다. |
| 2 | ACPI 기능을 활성화 시켜서 부팅한다. |
| 3 | 안전모드로 부팅한다. |
| 4 | 싱글 모드로 부팅한다. 비상시에 사용한다. |
| 5 | verbose logging 모드로 부팅한다. |
| 6 | 부트로더 프롬프트로 빠져나간다. |
| 7 | 재부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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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1 번을 선택하고 성공적으로 부팅하면 다음과 같이 설치 화면이 뜬다. 여기서도 각 메뉴에 따라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번호 | 설명 |
| Standard | 가장 기본적인 설치 방법이다. |
| Express | 좀더 빠른 설치 방법이다. 전문가에게 권장 |
| Custom | 설치하고 싶은 것만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역시 전문가에게 권장 |
| Configure | 설정을 추가하거나, 변경하고 싶을 때 선택한다. |
| Doc | 설치 관련 문서를 볼 수 있다. |
| Keymap | 키보트 타입을 설정한다. |
| Options | 설치옵션을 보거나 설정할 수 있다. |
| Fixit | 비상모드로 고칠때 선택한다. |
| Upgrade |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때 선택한다. |
| Load Config | 설치 설정 파일을 읽어 들인다. |
| Index | 함수를 검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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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Standard' 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FDISK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는 프비를 설치할 전체 파티션 하나만 정해주면 된다. 혹시나 리눅스에서 처럼 각 파티션을 지정주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각각의 파티션을 지정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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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비를 설정할 전체 파티션을 정했으면, 그 파티션을 'Set Bootable' 로 설정해준다. 모든 설정이 끝났으면, 'Q' 를 눌러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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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로더 설정 화면이다. 여기서는 하드에 프비만 설치를 할 것이기 때문에 'Standard' 를 선택한다. 만일 동일 하드에 다른 파티션에 다른 OS 가 설치되어 있다면, 'BootMgr' 이나 'None' 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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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앞에서 설정해준 전체 파티션에서 각각의 세부적인 파티션으로 지정해주는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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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션을 지정해 줄때 주의할 점이 있다. 리눅스와 같이 루트(/) 파티션과 스왑 파티션만으로 설치를 하게 되면, 다음에 부팅이 안된다는 점이다. 
내가 삽질을 했던 부분인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프비에서는 최소한 / , swap , /var , /usr 파티션으로 나눠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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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설치 유형을 지정해주는 부분이다. 여기서는 'All' 을 선택했다. 각자 자신에 목적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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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할 매체를 지정해주는 부분이다. 보다시피 프비는 여러가지 설치매체를 지원한다. 앞에서 우리는 CD로 구웠기 때문에 'CD/DVD' 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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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비 베이스 시스템이 설치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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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설치가 성공했다는 축하 메세지가 뜬다. 아직 설치가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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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카드를 설정해주는 과정이다. 위와 같은 메세지가 뜨지 않았다면, 불행하지만, 프비에서 인식을 못했다는 얘기다. 왠만하면, 프비에서 지원하는 랜카드를 쓰기를 권장한다. 'Yes' 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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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과 같이 맨 위에 잡힌 랜카드 종류와 장치명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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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설정을 해주면 된다. 유동 IP 라면, DHCP를 선택하면 되고, 고정 IP 라면, STATIC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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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서버로 사용할 것인지를 묻는다. 여기서는 'No' 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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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inetd 서비스 데몬을 설정할 것인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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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anonymous)으로 FTP 서버에 접속이 가능하게 할 것인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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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S(network file system)을 설정할 것인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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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레벨을 설정하는 부분이다. 프비는 보안설정을 상, 중, 하로 설정할 수가 있다. 따로 지정을 해주지 않으면 중간으로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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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따로 지정을 해주지 않았기에 'Moderate' 에 대한 설정을 하고 있다. 센드메일(sendmail) 과 SSH 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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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콘솔을 설정할 수 있다. 나는 'No' 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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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시간을 세팅해주는 부분이다. 여기서는 'Yes' 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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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CMOS 에 지정되어 있는 설정으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따로 설정을 해줄 것인지를 지정한다. 여기서는 'No' 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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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선택해주면 된다. 시스템 시간대를 맞추기 위한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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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비에서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하게 하는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겠는지를 묻는다. 여기서는 'Yes' 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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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우스 설정이다. X window 를 사용한다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마우스가 있다면, 'Yes' 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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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의 종류나 타입(type)를 정해주는 곳이다. 2 번(Enable)을 선택해서 마우스 포인터가 제대로 나오는지, 잘 움직이는 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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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server 를 설치 여부를 묻는다. 여기서는 'Yes' 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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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server 를 설치하기 위해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모두 X server 설정을 위한 도구지만, 각각 설정하는 방법들이 다르다. 나는 4번(xf86config)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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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우스 데몬이 실행되고 있고, '/dev/sysmouse' 로 선택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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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xf86config 프로그램이 실행되었다. 'Enter' 입력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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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설정이다. 여기서는 '1. Auto'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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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뮬레이션 3버튼을 사용할 것인가 여부를 묻는 과정이다. 여기서는 'y' 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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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장치를 지정해주는 부분이다. 앞에서 것과 같이 그냥 'Enter' 치고 넘어가면 기본적으로 '/dev/sysmouse' 로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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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설정이다. '1. Generic 101-key PC'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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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언어를 설정하는 부분이다. 'Korean' 이 없으므로, '1. U.S. English' 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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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설정이다. 정확히 현재 모니터의 해상도를 모른다면, 가장 근접한 값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모니터 메뉴얼을 보고 정확한 값을 입력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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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 해상도를 설정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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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카드를 설정하는 부분이다. 자신의 그래픽카드의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굳이 xfree86 이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 목록을 안봐도 되겠지만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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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는 vmware를 사용해서 설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29. VMWare guest OS (generic)' 을 선택했다. 예전에는 xfree86에서 vmware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설치후에 vmware-tool 을 설치해서 따로 잡아주어야 했지만, xfree86 4.3.x 에서 부터는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참 좋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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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카드 메모리를 지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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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를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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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virtual) 화면이 물리(physical) 화면보다 클때 사용할 것이지를 물어본다. 여기서는 'y'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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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의 수를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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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X 설정이 끝났다. /etc/X11/XF86Config 파일에 설정 내용을 저장할 것이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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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Manager 를 선택할 차례다. 프비는 많은 X Manager 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서는 'GNOME 2'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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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패키지를 선택해서 설치하는 과정이다. 보면 알겠지만, 프비가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필요한 것만 체크해서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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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계정 유저를 만들기를 권하고 있다. root 로 로그인해도 되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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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위에서의 과정에서 설정을 수정한다거나, 제거한다거나, 추가할 것이 있으면, 'Yes' 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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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길고긴(?) 프비 설치를 모두 마쳤다. 재부팅을 하고 나면, 프비 5.1 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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