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8일차 - 열악해진 도로환경 ====== 어제 종일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자 대부분 그쳤다. 어제 숙소를 잡은 건 잘한 선택이었다. 오늘은 몰도바에 들어가는 날. 거의 평탄한 길들이 이어졌다. 종일 구름낀 날씨였는데 달리는 내내 쌀쌀했다. 결국 방풍자켓을 꺼내 입었다. '북쪽으로 올라가서 그런걸까' 오후 5시 경 몰도바 국경에 다다랐다. 불가리아 이후와 비슷하게 짐 검사없이 여권 심사만으로 출국과 입국이 가능했다. 두가지를 물었다. 몰도바 다음 어디로 갈 건가요? 우크라이나요. 이번이 처음인가요? 네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이곳에서 여행업에 종사한다는 몰도바 사람을 만났다. 그에게 이것 저것을 물어봤다. 몰도바 국경 검문소에서부터 시작되는 도로는 루마니아 쪽 도로보다도 훨씬 열악했다. 속도를 낼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도시인 Cahul 에 도착해서 먼저 환전소를 찾았다. 1달러에 18.5 레브. 그리고 숙소를 찾아 나섰다. 루마니아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마을의 풍경. 체크인을 하고 저녁거리를 사러 슈퍼마켓에 들렀다. 역시나 러시아 식료품들이 눈이 들어왔다. 물가는 루마니아와 거의 비슷했다. PS. 루마니아를 다니다 보면 집 옆에 우물이 있는 것을 자주 본다. 수도 시설이 없는 걸까. 길가의 폐가와 폐 공장들이 자주 보인다. PS2. 마을 마다 성경 관련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자주 본다. {{ :journey:moldova:2017:1.jpg?nolink |}} <도시에서만 보는 자전거도로> {{ :journey:moldova:2017:2.jpg?nolink |}} {{ :journey:moldova:2017:3.jpg?nolink |}} {{ :journey:moldova:2017:4.jpg?nolink |}} {{ :journey:moldova:2017:5.jpg?nolink |}} <우물을 자주 보게된다. 실제 사용하는 걸까> {{ :journey:moldova:2017:6.jpg?nolink |}} {{ :journey:moldova:2017:7.jpg?nolink |}} {{ :journey:moldova:2017:8.jpg?nolink |}} {{ :journey:moldova:2017:9.jpg?nolink |}}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88.391 km 누적 거리 : 25079.312 km [고도 정보] {{ :journey:moldova:2017:5-10.png?nolink |}}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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