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0일차 - 비, 눈, 강풍으로 이어진 오르막의 연속 ====== {{ :journey:spain:2017:471.jpg?nolink |}} <자전거 순례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침부터 비가 온다. 우비를 쓰고 숙소를 출발. {{ :journey:spain:2017:472.jpg?nolink |}} <도보 순례자와 자전거 순례자의 방향이 각각 다르다> 오늘 루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되는 오르막의 연속이다. 산길이 시작되고 고도가 올라가면서, 급기하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눈은 폰세바돈의 알베르게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되었다. 흙길은 눈 덮힌 길로 바뀌었고, 오르막은 정상까지 이어졌다. 어디가 길이고 도로인지 분간이 어려웠다. 정상에 가까워 올수록 바람은 세차게 불었다. 순례길의 첫날, 론세스바예스 가던 날을 떠올리게 했다. {{ :journey:spain:2017:473.jpg?nolink |}} {{ :journey:spain:2017:474.jpg?nolink |}} {{ :journey:spain:2017:475.jpg?nolink |}} {{ :journey:spain:2017:476.jpg?nolink |}} {{ :journey:spain:2017:477.jpg?nolink |}} {{ :journey:spain:2017:478.jpg?nolink |}} {{ :journey:spain:2017:479.jpg?nolink |}} {{ :journey:spain:2017:480.jpg?nolink |}} {{ :journey:spain:2017:481.jpg?nolink |}} 오후 2시 반, 폰세바돈 유일의 숙소에 도착했다. 눈은 밤이 되면서 그쳤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숙소 안에는 네팔 사진과 티벳 불교에서 볼 수 있는 오색깃발인 룽타, 그리고 그곳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옷들이 걸려있었다. {{ :journey:spain:2017:482.jpg?nolink |}} {{ :journey:spain:2017:483.jpg?nolink |}} {{ :journey:spain:2017:484.jpg?nolink |}} PS. 숙소에서 제공한 저녁은 기억에 남을 만큼, 별로 였다. 모두들 뭔가 메인 메뉴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부실했다. [로그 정보] 걸은 거리 : 26.902 km 누적 거리 : 562.642 km [고도 정보] {{ :journey:spain:2017:485.png?nolink |}} [지도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