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검색엔진, 이어서 전자메일, 모바일 플랫폼(안드로이드)까지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기업 구글.
이제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그룹웨어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회사를 운영한다면, 기본적으로 서버 몇 대는 있어야 했다(웹서버, 메일서버, 네임서버등). 이런 경우, 호스팅 비용이나 유지보수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수해야만 했다(요즘에는 보안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 어느 정도 규모의 기업들이야 이러한 비용이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소규모의 회사들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다.
구글앱스는 이러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준다. 이름처럼 현재 구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앱(gmail, google reader, blogger 등)을 모아 이들끼리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50인 이하의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기능이 제한되지만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을 정도다. 유료버전의 경우 한 사람당 1년에 50달러다. 무료버전에 비해 저장 공간이 크고, 좀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IT 업체인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것인 만큼 믿고쓸 수 있다.
기존의 그룹웨어에 비해 새로운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문서도구와 모바일과의 연동 부분이 흥미롭다. 아직 기존의 오피스 프로그램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오피스라고 불릴 만한 틀은 갖추고 있다. 왠만한 스마트폰에 올라가있는 안드로이드, 아이폰과의 데이터 연동 또한 가능하다. 중소 규모의 회사에서는 탁월한 솔루션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