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이 비단 회사나 학교에서만 행해지던 예전과는 달리, TED 나 페차쿠차와 같은 매체나 이벤트를 통해 많이 대중화되고 보편화 되었다. 이에 따라 좋은 프리젠터가 되는 방법을 다룬 책들도 덩달아 많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제목대로 저자는 심리학자이다.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하기위해 알아두면 좋은 사람의 심리를 100가지로 나열했다. 물론 이책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모두 숙지하고 실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면 완벽한 프리젠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대부분(나같은 심리학에는 문외한인 엔지니어들)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프리젠테이션을 촬영하고, 이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고, 고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명한 사람의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다.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야할 때마다, 목차 제목만 한번씩 보고 상기 시키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은 이야기 형식일 때 정보 처리를 가장 잘한다. 이야기는 사람들이 정보를 처리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이다. 이야기를 만들어 프리젠테이션하라.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에 중요 정보의 요약본 혹은 관련된 참고 자료를 유인물로 제공하라. 만일 도중에 자료를 나눠준다면, 사람들은 유인물을 읽어보느라, 프리젠터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도중에 필기하느라 바쁘다면, 나중에 유인물에 적혀있으니,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라.
프리젠테이션을 20분 단위로 나누고, 휴식시간을 만들어라.
빛이나 소리, 음악, 혹은 먹을 것과 다른 신호를 짝지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다양한 신호는 주변 환경에 재미를 더해주고, 청중의 행동을 조성할 수 있게 한다.
자기가 말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서 한번 확인해보라. 혹시 어떤 반복행동이나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 양식(주머니 속에서 열쇠 짤랑거리기 혹은 넥타이 잡아당기기)이 있다면 습관을 고치고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도록 연습하라.
PPT 에 타이머를 출력하여, 실시간 카운터로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보이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