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의 후속작에 해당되는 책이다. 전 편이 그랬듯이, 저자가 자전거 세계여행을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것들을 자세하게 적은 것이다. 읽으면서, 전편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불과 반나절만에 독파할 수 있었다. 전편과 비교한다면 솔직히 감흥은 덜 했다.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가 언급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세계에 최고 또는 최악은 없다. 그것은 언제 까지나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다. 남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것이 내가 느끼기에 최악일 수도 있는 것이다. 굳이 최고에 매달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