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노베이션의 예로 전화나 전구 등등을 꼽을 수 있다.
벨이 전화를 최초로 만들었고 에디슨이 최초로 전구를 만들었다고 대부분 알고 있고 그렇게 배웠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벨과 에디슨이 전화나 전구를 최초로 만들지는 않았다. 또한 그 당시 그들 말고도 여러 다른 과학자들도 전화나 전구를 연구했었다. 또한 벨과 에디슨은 혼자 골방에 틀어박혀서 연구를 한 것이 아니라 여러 동료들과 함께 연구했다.
이러한 사실들이 묻혀진 이유는 사람들이나 매스컴들이 짜여진(?) 영웅 스토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몇 년 전에 현대 정주영 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를 봤던 기억이 난다. 거기서 정주영으로 나오는 사람은 착하고 싸움도 잘하고 뭐든 잘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또한 하는 일마다 성공 가도를 달리며 현대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노베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와는 전혀 다른 생각과 전혀 새로운 이론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이노베이션의 예를 보면, 아이슈타인의 경우 기존의 과학자들(뉴튼등)이 정립해놓은 과학적 토대가 없었다면, 결코 우리가 알고 있는 이노베이션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노베이션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단지 사물이나 현상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바라보는 것으로 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노베이션은 순간이 아니다. 오랜 시간 갈고 닦여진 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