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생각을 할까?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살아생전에 못된 짓만 골라하던 사람이 죽기직전에 후회를 하고 뉘우치는 장면을 자주 본다. 그렇게 갑자기 사람이 변하는 것을 보면, 죽음이라는 것이 삶에 있어 무척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저자들이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 과연 그들이 하고 싶었던 말들은 무엇일까?
가장 큰 것은 다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항상 생산의 압박에 시달려 왔다. 만일 7 일 후에 죽는다고 한다면, 지금까지의 삶에서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모두가 알지만, 실제 생활에서 간과하고 있는 것들, 아마도 저자들은 사람들에게 이것을 상기시켜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을 것이다.
할일 없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은 이가 그렇게 살고 싶어했던 오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