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은 임베디드 메모리 최적화 기법이지만, 실상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일반 x86 아키텍처만을 대상으로 한다.

초반에는 각각의 메모리의 구조와 동작 방식 그리고 캐쉬메모리의 구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최적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실험과 그 결과를 각종 도표로 나타내고 있다. 크게는 몇 십배 적게는 몇 배 정도 차이가 났다.

글쎄, 메모리의 최적화에 대해서 모두들 공감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고성능의 하드웨어가 출시되고, 가격은 저렴해지면서, 최적화에 대한 필요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개인적으로 임베디드와 관련한 내용이었다면, 정말 좋았을 뻔한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