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전거를 좋아해서 여행도 다니고 거의 매일 타고 타고 다니지만, 자전거에 대해 잘 안다고는 할 수 없다.

이책은 자전거의 역사, 세계의 대회, 시대의 영웅들에 대해 나같은 문외한에게 재밌게 알려준다.
불과 200 년 전 자전거가 만들어지던 시대, 그리고 이후 자동차가 보급되기 전까지만 해도 자전거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내 기억에 어렸을 때 까지만 해도 자전거를 자주 탔고, 도로나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자전거는 밀려나게 되었고, 게다가 차들이 점령해버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른바 '자전거 붐' 이 일어난 배경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여가 시간의 증가 같은 요인이 있다고 본다. 나아가서는 환경보호라는 의미도 있고.

자전거가 가진 매력이 많지만, 다른 도움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내 힘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힘든 오르막을 오른 후에 내리막을 내려오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 때의 기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