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읽게된 두번째 책.
첫 책과 비교해보자면, 좀더 기술적인 내용이 많다. 부제가 '초보자를 위한 필독 입문서' 임에도 불구하고.
독일 번역서이기 때문에 번역된 용어들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국어사전에서만 등록되어 있고, 일반인들을 사용하지 않는 그런 단어들.
이런 류의 책들을 읽을 때 유의할 점이 저자는 독일의 양봉관련 법과 규칙에 따라 집필했다는 점이다. 특히 양봉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서류나 자격등.
그래서 자칫 오해할 수도 있다. 독일에서 양봉을 할게 아니라면, 말이다.
물론 이런 부분들은 역자가 국내의 현실에 맞게 주석으로 추가했지만, 원문에 비하면 미흡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