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반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일하는 엔지니어 6명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읽다보니 이런 비슷한 책을 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다.
가볍게 읽어볼 요량으로 집어들었다.
책의 주제는 흔히 30대 중,후반을 프로그래머의 정년으로 보는데 과연 그렇다면 그 이후는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하여야 하는가? 이다.
IT 쪽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큰 화두다. IT 종사자의 종착역은 치킨집이라는우스겟소리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IT 업무 환경에 대해서는 대단히 열악하다(삼척 동자도 알지 않을까)
대략 각기 6명의 저자들이 자신이 지금까지 일해왔던 에피소드 같은 것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들의 얘기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공통점은
차이점이라면, 아래와 같다.
읽으면서, 문득 3개월전까지 다녔던 회사생활이 떠올랐다. 지금 생각해도 그 시간이 썩 유쾌하지는 않다.
읽으면서 내내 아쉬웠던 부분을 정리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진짜 결론 : 열심히 살 것
위와 같다.
PS. 경주 게스트 하우스에 만난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각자의 직업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 IT 관련한 사람은 나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했었다. 내가 IT 였다고 하니, 사람들이 그간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듯한 얘기를 꺼냈다.
새삼 IT 직종의 위상을 확인하게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