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 |
| 한줄평 | 장소에 얽힌 역사에서 인생이 보인다 |
인류의 흑역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하고 매혹적인 폐허 40' 이라는 부제가 더 정확하게 이책을 설명한다고 하겠다.
한때는 아름답고 찬란했지만, 현재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폐허가 되어버린 40 곳을 소개한다. 영국 저자 답게(?) 대부분 서양에 있는 장소들이 대부분인데, 이점이 아쉽다.
40곳 중에서 내가 직접 가본 곳이 있어 반가웠다.
장소에 얽힌 역사는 다르지만, 비슷한 패턴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멋진 건물들이 들어서고 부흥하다가, 예기치못한 사건(자연현상, 기술의 발전, 전쟁 등)으로 인해 쇠퇴하게 되고, 사람들이 떠나고 허물어진 건물만 남아있는 것이다.
마치 인간의 인생과 닮아있다. 완전히 사라지는 것보다는 폐허로라도 남아있는게 낫지 않을까. 누군가는 이 흔적을 통해 당시를 떠올릴 수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