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양대산맥 중에 하나인 버클리 유닉스에서 갈라져 나온 BSD 중에 하나. 현존 하는 BSD(Free,Open,Net) 중에서는 가장 많은 사용자 층을 가지고 있다. 이름 그대로 Free 이다. 어쩌면 리눅스보다도 더 자유스럽다. 현재 개발버전 5.2, 안정버전 4.9 까지 나온 상태다. FreeBSD가 가장 많은 사용자층을 가지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그 수는 매우 적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FreeBSD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야후(Yahoo)를 들 수 있는데, 모든 서버를 FreeBSD로 돌리고 있다. 그 만큼 FreeBSD는 안정적이다.
프비는 데비안의 경우처럼 독자적인 패키지 방식을 사용한다. 포트(Port)가 그것인데, 최신의 패키지를 업그레이드나 삭제가 가능하다. 정말 편하다. 나의 경우에 APM을 프비에서 설치할 기회가 있었는 데, 정말 쉽고, 빠르게 설치했던 기억이 있다.
프비와 리눅스를 비유하자면, 프비는 옛것을 지켜가는 사람이고 리눅스는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왠지 적절한 비유가 아닌듯)
프비는 버클리 유닉스의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그래서 매우 안정적이다. 리눅스는 그에 반해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인다. 신기술이나 새로운 하드웨어가 발표되면, 가장 먼저 리눅스에 포팅된다. 서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