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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언급된 내용들은 론리플래닛 북유럽 편에 기술된 정보들을 발췌한 것이다.

북유럽의 자전거 여행 정보

자전거 이용이 매우 용이한 도시들과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위한 수많은 옵션들.
페리, 버스, 기차편 대부분이 별도 비용없이, 혹은 매우 적은 비용으로 자전거를 실어다준다.
자전거는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도시들마다 자전거도로, 자전거보관소, 표지판이 설치된 자전거 구간이 잘 조성되어 있다.

발트해 연안 도서지역에서는 휴일을 이용한 수일 일정의 자전거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 전역에서 자전거를 실어주는 대중교통 수단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로 가볼 만한 곳을 아래표를 참고하자.

보른흘름 섬 자전거를 타고 이 아름다운 섬을 누벼보자
탈린 구시가를 벗어나 탈린의 먼 외곽지역까지 달려보자
페로제도 작지만 경이로운 이 제도는 차량 통행도 매우 한산해서 자전거 여행에 이상적이다
고틀란드 스웨덴의 이 섬에서 순환도로를 따라 섬을 일주해보자
리우칸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악고원인 노르웨이 하르당에르비다를 자전거로 횡단해 보자
미바튼 당일치기 자전거 일주는 미바튼 호의 매력을 탐험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올란드 핀란드와 스웨덴 사이에 위치한 이 군도는 수많은 평평한 섬들을 자전거로 탐험하기에 이상적이다

덴마크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해봤자 평범한 대도시의 빌딩 높이를 넘지 않는다. 그야말로 자전거 여행의 천국이다.
자전거도로가 수천킬로미터에 이르며 섬들도 자전거 여행에 적합하게 잘 개발되어 있어 이 나라를 둘러보는데 최고의 방법이다.

그중에서도 보른홀름 섬, 푸넨(퓐)섬, 묀 섬의 자전거도로들이 인기가 높다. 유틀란트 중심부를 통과하는 장장 440Km 의 올드 밀리터리 로드도 빼놓을 수 없다.
덴마크 자전거 연맹(http://www.dcf.dk) 에서는 1/50만 축척의 전국 자전거 도로지도와 상세한 지역별 자전거 도로지도를 발행한다. 또한 야외 숙박장소와 야영공간을 제공하는 농가 수백 곳의 명단을 제공한다. 참고하자.

약간의 비용만 내면 여객선과 기차에도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5월부터 8월까지 인터시티 노선과 인터시티-륀 노선에 자전거를 가지고 타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역에서 직접 예약하든지, 아니면 전화를 하면 된다.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코펜하겐 광역기차에는 무료로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캠핑 & 캐빈

478개소에 이르는 덴마크 내 캠핑장들은 1인 1텐트 기준으로 Dkr70~85 요금을 받는다. 덴마크 캠핑협회 홈페이지(http://www.campingraadet.dk) 에 전국의 캠핑장 위치를 알 수 있다.

페로 제도

포장도로, 한산한 교통, 훈훈한 여름밤, 경이로운 경관 덕분에 페로 제도에는 자전거를 이용해 여행하고 싶은 욕구가 저절로 일어난다. 그러나 가파른 언덕, 강한 바람과 잦은 비 그리고 안개 등이 여행자를 힘들게 한다. 가장 위험한 부분은 바로 터널이다.
칡흙처럼 어두운 터널들이 많으며 일부는 일산화탄소가 빠져나가지 못해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터널은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전조등과 후향등을 잘 구비하고 보온/방수 의류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이동이 힘든 구간에서는 Dkr30을 내고 버스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스웨덴

스웨덴에 머무는 동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발트 해의 휴양 명소 고틀란드 섬 주변을 자전거로 돌아보길 권한다.
섬 주위로 이어진 평탄하고 포장이 잘 된 고틀란슬레덴 자전거도로를 달리며 양귀비밭, 울창한 삼림지대, 유서 깊은 교회 건물들, 고대 룬 문자가 새겨진 돌 등을 지나가보자.
스톡홀름에서 페리로 금세 올 수 있는 올란드 군도도 다리와 배편이 잘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기에 아주 좋다.
아니면 105Km 길이의 보른흘름 섬 순환도로 일주를 해도 좋을 것이다. 덴마크가 자랑하는 국립 자전거 도로 중 하나인 이 구간은 북쪽 언덕지대에서 평탄한 남쪽으로 이어진다. 주변경관이 더없이 아름답다.

캠프장

스웨덴에는 수백 곳의 캠프장이 있으며, 관광안내소에서 지도가 곁들여진 캠프장 안내책자(영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연중 문을 여는 곳도 있지만, 5월에서 8월까지가 캠프장을 이용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다.
스웨덴 내 캠프장은 북유럽 캠핑카드를 요구하는 곳이 많다. 이를 발급받으려면, http://www.camping.se 에서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혹은 캠프장에서 즉석 발급받을 수도 있다.
캠프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camping.se 를 참조하자.

노르웨이

노르웨이 영토는 매우 넓은 데다 오르락내리락하는 곳과 좁은 도로가 많아, 다양한 자전거 투어의 경험이 많은 전문적인 사이클리스트 정도는 되야 노르웨이 전역을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노르웨이에서 장거리 사이클링을 할 때 가장 골치아픈 부분은 노르웨이 전역에 수천 개나 되는 터널들이다. 대부분의 터널은 자전거를 타고 진입할 수 없으며,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곳에 터널 옆으로 나란히 자전거 길이 마련되어 있다.

시골지역의 버스와 쾌속선, 완행열차 등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으며, 자전거에 대한 요금은 곳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Nkr120 선이다. 급행열차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없으며, 국제선 열차에서는 추가 수하물로 취급된다. 노르바위 부섹스프레스 버스에서는 자전거에 아동요금과 같은 액수를 부과한다.

캠프장

노르웨이에는 1000 곳이 넘는 캠핑장이 있다. 노르웨이 전역의 캠핑장 목록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자.

  1. 노르스크 캠핑 : http://www.camping.no
  2. 나프 캠프 : http://www.nafcamp.no

핀란드

대부분 기차, 버스, 페리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핀란드는 평지가 많고 자전거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다. 특히 올란드가 자전거 타기에 좋다.

캠핑

대부분의 캠핑장은 6월 중순부터 8월(여름)까지만 문을 연다. 캠핑을 할 때는 스칸디나비아 카드를 이용하면 할인이 되는데 전국 캠핑장 어디서나 구입이 가능하다. http://www.camping.fi 에 가면 전국 캠핑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용지 또는 국립공원에 지정된 무료 캠핑장에서는 마음대로 텐트를 칠 수 있다.

아이슬란드

자전거 여행은 재미 있지만 절대 쉬운 방법이 아니다. 엄청난 바람, 모래폭풍, 진눈깨비, 눈폭풍이 난관을 더한다. 최고품질의 방수제품을 가져가자. 너무 힘들면 버스에 실어도 된다.
아이슬란딕 마운틴 클럽(http://www.fjallahjolaklubburinn.is) 과 아이스바이크(http://www.icebike.net)에 가면 자전거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캠핑

아이슬란드의 혹독한 날씨를 견딜 수 있는 텐트를 준비한다. 도시와 시골농가에 약 130개의 '티알바이디(캠핑장)'가 있고, 대개 위치가 가깝다.
'위틸레가(관광안내소에서 구할 수 있음)'에서 아이슬란드의 캠핑장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용 정보

캠핑 카드

북유럽 캠핑카드는 다수의 캠핑장과 명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덴마크와 노르웨이, 핀란드, 대부분의 스웨덴 캠핑장을 비롯해 일부 기타 유럽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입은 온라인 또는 캠핑장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와 비슷한 국제 캠핑 카드(http://www.campingcardinternational.com) 또한 북유럽에서 널리 통용되지만 아이슬란드와 페로 제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참고 및 유의 사항

자전거 상점은 왠만한 도시와 마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시골지역으로 갈 때는 충분한 부품과 연장을 준비한다.
자전거를 주차할 때 사용할 튼튼한 자물쇠를 챙겨가도록 하자. 특히 헬싱키나 코펜하겐 등지에서 자전거 절도가 자주 발생한다.

사이클리스트 투어링 클럽(http://www.ctc.org.uk)에서는 북유럽 내 자전거도로 상태를 비롯하여 여행루트, 추천경로, 지도, 자전거보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덴마크와 스웨덴을 연결하는 외레순 다리는 자전거로 건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