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도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오전 5시가 다되서 자고는 9시 무렵 일어났다. 네팔로 떠날 당시의 한달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낮에는 바깥 출입을 최대한 삼가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해가 떨어진 이후에나 나가는 걸로. 그래봐야 30도를 훌쩍 넘기지만.

그동안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정리하고, 어제 찾은 짐들을 확인했다. 다행히 상한 곳이나 분실된 물건은 없었다.
낮동안에는 각종 배터리들을 충전하고, 옷가지등을 꺼내 말렸다.

그리고 그동안 만들었던 지도 파일을 GPS 에 옮겨 담았다.
중앙아시아 루트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