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일차 - 높아지는 고도, 비슷한 풍경

초반부터 오르막에 맞바람까지 불어 고생을 했다. 종일 달린 거리의 절반은 끌바를 했다.

매일 조금씩 오르던 고도가 1700m 까지 다다랐다. 신기한 점은 고도와 상관없이 도시를 벗어나면 보이는 풍경은 비슷하다는 것. 나무 한 그루 없는 산과 마른 풀들만 있는 모래 언덕들.

고도가 높아지면서, 양과 염소를 키우며 사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휴게소 표지판, 오아시스와도 같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63.276 km
누적 거리 : 19885.985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