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뒤면,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꽤 오래전부터 생각해오고, 준비했던 계획이었는데, 막상 출발하는 그때가 되니 기분이 참 이상합니다.

장기간 여행을 간다는 핑계로, 요 근래 많은 분들을 뵐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고, 황송할 정도로 환대를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살짝 들었구요.

계획대로라면, 1년 이상이 되는 장기 여행이 되겠지만, 혹시 아나요?
당장 담달에 들어올 수 있으니 ㅋㅋ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20대의 피끓는 청춘도 아니고,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무리하지 않고 많이 보고 많이 만나고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여력이 되는대로 블로그나 SNS 로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서비스를 정부차원에서 접속차단하고 있어서, 여행도중에 글을 올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