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종일 내릴 것 같던 비가 숙소를 하루 연장하자마자 잦아 들더니 얼마 뒤 구름사이로 해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니 앞으로 출발 시간을 뒤로 늦춰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예보대로 라면 내일 새벽에 비소식은 없는데 모르겠다. 점심 저녁으로 시장에서 빵과 바나나 (?) 튀김과 생선 튀김을 샀다.

Ps. 에티오피아에서 부터 봐온 것인데 머리를 밀고다니는 여성들을 자주본다. 머리가 곱슬이라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일까.

Ps2. 힌두교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인도사람 또는 식당을 의외로 지주본다. 옛날부터 인도와 교역이 잦았을까.

Ps3. 오랜만에 전자책으로 아프리카 방랑을 읽었다. 전자책 대여를 해외에서도 다운 받아 볼 수 있으니 좋다. 책의 목차중에 현재ㅜ있는 탄자니아와 앞으로갈 말라위 부분을 봤다.
저자가 젊었을 30 년 전에 이프리카를 여행한 후 2000 년대 중반에 다시 찾은 것이다.
탄자니아와 말라위 모두 저자는 시간이 지났지만 옛날과 바뀐ㄷ게 없다고 여러차례 적었다. 오히려 더 안 좋아졌다고. 자신이 봉사활동을 했던 말라위 학교를 다시 가보고나서는 실망감에 휩싸였다. 또 책에서은 랜드로버를 타고 좋은 숙소에 묵는 국제 구호단체 들에대한 실랄한 비판도 있다. 읽으면서 나도 어느정도 공감이 갔다. 몇 십년 동안 구호활동을 하지만 왜 그들의 삶은 나이지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