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숙소를 하루 더 연장했다.
이곳은 큰 도시는 아니지만 꽤 여러군데의 자전거 샵이 있다. 이곳 사람들이 많이 타는 생활용 자전거 들이고 부품 또한 그렇다. 그리고 라이트를 허브 다이나모로 사용하는 자전거를 의외로 많이 본다. 어쨋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이곳이 자전거 타기에 나쁘지 않다는 반증이다.
Ps. 얼마전 묵은 숙소에서 책상 위에 놓인 바이블 (성경)을 봤다. 아마도 주인이 크리스찬인듯. 이집트 숙소에서는 코란이었고 에티오피아에서는 콘돔. 그리고 탄자니아는 성경이다.
Ps2. 탄자니아 숙소에서는 체크인 시에 개인정보를 직접 손님이 적어야 한다. 여권 번호같은 기본적인 것 외에 부족(tribe) 을 적는 란이 있다. 특이하다. 나는 그냥 korean 이라고 적는다. 탄자니아 역시 여러 부족들로 구성된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