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하루에 날씨가 100 번은 넘게 바뀌는 것 같다. 맑다가도 흐리고 비오고 또다시 반복.
Makambako 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디 비 피할 곳도 없고 그냥 타고 가는 수밖에.
가이드북에 나온 숙소에 가니 30000 실링. 여기서 500m 떨어진 숙소에 가니 12000 실링. 3일전에 묵었던 숙소보다 시설이 훨씬 더 낫다. 바로 체크인. 짐을 풀고 시장을 찾아나섰다. 사람들이 비닐 봉지에 뭔가를 들고 오는 모습이 보인다. 그쪽으로 가니 시장이 나왔다. 꽤 규모있는 시장.
필요한 식재료 사서 돌아왔다.

Ps. 시골마을들을 지날 때면 길가에 서서 이것저것들을 파는 사람들을 자주본다. 이들은 주로 차량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차량이 지나가면 계란, 구운 옥수수, 과일, 심지어 살아있는 닭 들을 들고 운전자에게 외친다.
가장 재미있던 것은 살아있는 닭을 한 손에 들고 차로 다가가 흥정하는 모습이었다. 왜 살아있는 닭을 살까.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165.931 km
누적 거리 : 47982.823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