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of Contents

국가 정보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현재(2025년 11월)까지 지속되고 있는 나라. 여행했던 2017년 당시에도 우크라이나 동남쪽(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에서는 소규모의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었고, 현지인들로부터도 이 지역은 국경통과가 안된다고 여러차례 얘기를 들었다.
2014년 크림반도 침공이후,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러시아에 대한 적개심은 커졌다. 단적인 예로 러시아 지명이 적힌 도로표지판은 훼손된 경우가 유난히 많았다. 우크라이나의 동쪽에 러시아가 있다면, 내가 입국한 경로였던 남서쪽에는 '트란스니스트리아' 라는 비승인 국가가 있고, 러시아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렇듯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도 한달넘게 여행을 하면서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고, 내가 만난 사람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한달 간 머물렀던 키예프는 나중에 또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키예프를 제외하면, 주로 작은 마을을 지나가는 길을 달렸다. 상점을 찾기어려워, 며칠 간 먹을 부식을 가지고 다녔지만, 쉬어갈 수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있고 야영장소를 찾기에도 어렵지 않아서 자전거 여행자에게는 좋은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다. 어서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여행했던 당시의 평화로움을 되찾길 소망한다.

여행 정보

치안 안전하다(전쟁이 아니라면)
언어 우크라이나어. 기본적인 영어로 소통이 어려울 수 있다
물가 저렴한 편
운전매너 ★★★★

여행 루트

여행 기록

기록 날짜 기간 거리(km) 경로
여행기 / 사진첩 2017/5/19 ~ 2017/6/28 41일 837.735 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