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읽게 된 책이다. 도서관에서 대만 관련하여 검색된 책 중에서 가장 최근이면서 대출이 가능했던 유일한 책이다.

우리나라와 거리 상으로 가깝기로 일본, 중국, 러시아(?)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대만에 관련한 책은 별로 없었다.

작은 영토의 섬나라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우리보다 힘이 약해서?
책의 표지(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남자)를 오토바이로 대만을 여행했나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겨보니 그렇지 않았다(배낭여행).

책을 읽기 전에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저자 약력을 보는 것이다. 왜 이 책을 쓰게 되었을까? 저자는 어떤 사람일까?
서울소재의 대학졸업 후 대한항공에서 3년간 근무하고 대만을 여행했다. 그후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 관련 일을 하는 궤도를 이탈한 삶을 살고 있다

저자의 첫 해외여행이 대만이었고, 그 후로도 여러번 대만을 다녀왔다고 했다. 책에서는 최근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여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저자는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대만으로 떠난다. 그리고 예전 자신이 다녔던 길을 추억하며 배낭여행을 다닌다.
유명 관광지를 위주로 다루는 보통의 여행 가이드 책보다 훨씬 더 대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대만을 주제로 한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최북단 마쭈열도 까지.

이후 책에 언급된 영화를 찾아서 보기도 했다.

책의 부제(타이완 희망 여행기)처럼 저자는 한달 간의 여행을 통해 또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발견했다. 나 또한 저자처럼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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