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은 자전거 잡지에 매달 기고되고 있었기에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단행본의 형태로 출간된 것은 몰랐다.
우연히 도서관에 들렀다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던 도중에 우연히 발견해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세계일주를 주제로한 기행문 형식의 책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뛴다. 최소한 책을 읽을 때 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저자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것만 같다. 이 책 역시 읽는 내내 즐거웠다.

이 책은 저자가 처음으로 여행을 시작한 북미 대륙 횡단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여행 도중에 길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데, 운좋게도(?) 그들로부터 초대를 받아 숙식과 더불어 관광 가이드까지 받는 저자의 오픈 마인드가 부럽기도 하면서 나라면 낯선 사람을 융숭하게 대접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해봤다.

모두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저자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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