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해서는 예전에 신문에서 읽어본 적이 있다. 어찌보면 별 이상할 것도 없는 제목이지만,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신기하고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일찍이 노동집약적 산업이라고 일컬어지는 섬유같은 경공업 분야는 중국으로 넘어간지 오래다. 우리의 앞 뒤에 일본과 중국이 있으며 그 사이에서 끼인 형국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1년 동안 중국제품에 대한 보이콧을 하면서 겪게된 일들을 수필 형식으로 쓴 글이다. 물론 저자가 미국 사람이면서 미국이라는 환경이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약간의 괴리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중국의 영향력이라는 것에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예전 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것 중 하나가 우리는 지하자원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사람이 곧 자원이고 그런 사람을 키움으로서 다른 나라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배웠다.
앞으로의 10 년 후에 중국의 영향력은 과연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제품을 보이콧한 주제로 한 책이 나오길 생각으로나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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