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씨의 두번째 책이다. 세계 일주를 한 저자가, 우리나라를 도보 여행하면서 쓴 일종의 기행문 겸, 수필이다.
읽으면서 나도 꼭 국토종단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다. 세계 일주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저자는 보통(?) 사람은 아닌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자신이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추진력 만큼은 최고가 아닌가 싶다. 그 외에도 뒷쪽에는 도보 여행시 유의할 사항과 49 일 동안의 여행일지를 짤막하게 요약해 두었다. 나에게는 아주 유용했다. 나도 어서 저자가 느낀 것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