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때, 책의 제목이 너무나 포괄적이어서 딱히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 공학을 다룬 책이다.
서문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저자는 소프트웨어 공학 서적의 대부분이 외국서적을 번역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우리의 실정에 맞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소프트웨어 공학에 우리 실정에 맞는 부분을 추가했다고 했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그동안 읽었던 소프트웨어 공학관련 책들에 대한 짜집기 요약을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가 얘기한 우리 실정에 맞는 내용 이라는 것에 대해 찾아보려고 했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기존의 서적들과 다른 점을 굳이 찾자면, 원저자가 한국인이라는 점 밖에는 없었다. 물론 300 여 페이지의 분량에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것을 다루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출판사의 의도였든 저자의 의도였든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서 단순히 나열만 하기보다는 한가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담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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