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은 책 중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다. 이 책은 그의 다른 책을 찾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그가 쓴 몇 편의 글이 실려있다.
시민의 불복종은 그가 6 년간, 인두세를 내지 않아, 감옥에 가게되면서 느낀 생각을 적은 것이다. 그때 당시의 정부 주도하에 이뤄진 노예 정책과 멕시코 전쟁 등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참여,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가을의 빛깔들, 한 소나무의 죽음, 계절 속의 삶, 야생사과 같은 글은 저자가 자연에서 보고 느낀 것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아마도 1년 넘는 동안 숲속에서 산 덕분일 게다.
특히 나뭇잎과 사과나무에 대한 저자의 지식은 왠만한 식물학자를 능가할 정도다.
소로가 중요하게 말하는 것은 자연 그대로의 날 것이다. 사과도 개량 품종보다는, 또 상처없이 수확한 것보다는, 바람에 의해 자연스럽게 땅에 떨어지고 햇볕을 받은 사과가 더 맛있다고 했다. 또한 야생의 사과는 야생에서 먹었을 때 참된 맛을 느낄 수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