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여행에 관한 책을 많이 읽은 적이 없는 것 같다. 여행책이라고 해서 모두 여행기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부제가 '인생이 여행에게 배워야 할 것들'이다.

이 책 역시, 제목과는 달리 일반적인 여행기는 아니다. 저자는 삶을 여행에 비유한다. 불확실하고 때론 길을 잃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삶의 그것과 닮아 있다.

같은 길을 가더라도 사람마다 자신의 루트를 만들면서 가듯이, 저자가 만난 사람들도 각기 다른 길로 여행을 해왔다(삶을 살아왔다).

책은 이러한 사람들이 살아온 인생을 인터뷰 형식으로 엮어 기술하고 있다.

인생을 여행하듯이 살면, 내가 흔히 꿈꾸는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너무 뻔한(?) 진리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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