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만 본다면, 이 책의 내용이 절반 정도가 자전거에 관한 이야기라서 100 % 맞다고는 말 못하겠다. 자전거를 타게 되면서, 부쩍 자전거에 대한 뉴스나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된다.
자전거 분야에서 랜스 암스트롱을 모르면 이상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세계 3 대 자전거 경주대회의 하나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7 번이나 연속으로 우승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이 사실만으로도 랜스 암스트롱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그가 고환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고, 암과 싸워 이겨낸 후의 결과이기에 더더욱 값지다. 이 책은 그의 자서전이다.
그의 어린시절, 처음으로 사이클 선수가 되었을 때, 전성기 때 암 말기 판정을 받았을 때,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암과의 사투를 벌였을 때,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결혼하기 까지의 모든 과정을 적었다.
과연, 내가 암 또는 그 것와 맞먹을 만큼의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할까? 선뜻 자신할 수 없었다. 내가 생각할 때, 그가 암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그리고 7 연패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를 사랑했던 주변 사람들의 관심 때문이라고 본다.
PS. 이 책이 나오고나서 몇년 후, 저자가 도핑혐의로 그동안의 모든 기록이 삭제되고 사이클 계에서 영구제명이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여러모로 착잡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