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전거 관련한 서적을 많이 읽었지만,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것(자전거에 관련한 지식)만큼은 직접 실전에서 배우는게 좋겠다는 것이었다.

책에서 아무리 자세히 나와있더라도 실제 그 상황이 아니라면 정확히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가 모르는 또는 혹시 더 좋은 책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의 자전거 관련 서적 코너를 기웃거리곤 했다.

내가 이 책에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는 책 제목 그대로, 자전거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자전거의 기본지식에서부터 정비, 여행 루트 소개까지 기술했다.
두번째는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을 많이 넣었다는 것이다. 특히 정비 부분에서 단계별로 사진 설명을 곁들인 부분이 좋았다.

내용 요약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힘이 많이 들고 잘 나가지 않는다. 반대로 너무 높으면 승차감이 통통 튀고 접지력이 떨어져 미끄러지기 쉽다. 두 경우 모두 자전거의 펑크 위험이 높아진다.
타이어 옆면에는 적정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다(bar 또는 psi 기준). 공기압 게이지가 달린 펌프를 이용하면 적정 공기압을 넣기 편하다. 적정 공기압은 MTB 와 MTB 타입의 생활 자전거는 40~50psi, 로드바이크와 하이브리드 타입은 70~100psi 정도다.

타이어 사이즈에 맞게 골라야 한다. 두 번까지는 펑크를 때워 쓸 수 있지만 그 이상 펑크가 나면 무게가 늘어나고 모양이 틀어져 새것으로 바꾼다.

체인은 자전거에서 가장 가혹한 조건에서 작동하는 부품이다. 엄청난 힘이 걸리고, 먼지와 이물질에도 노출된다.

체인은 매우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 제 성능을 발휘한다. 원칙적으로는 라이딩 후에 항상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번거롭다면 라이딩 3~4회 후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청소를 해야 한다. 간단한 부품 같지만 핀과 롤러, 플레이트 등의 작은 부품이 연결된 체인은 청소하기에도 까다롭다.
먼저 자전거를 잘 거치해야 한다. 크랭크를 돌릴 수 있으면 좋은 데, 뒷 바퀴 허브를 잡아주는 거치대가 가장 편하다.
체인을 청소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은 묵은 기름때를 녹이는 디그리셔를 골고루 뿌린 후 헝겊으로 잘 닦아내는 것이다. 완벽하게 제거되지는 않더라도 외부의 먼지와 기름때는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디그리셔는 체인의 윤활유까지 녹여내기 때문에 청소를 한 후에는 반드시 윤활제를 다시 도포해야 한다.


체인용 윤활제는 일반 그리스난 윤활유를 사용하면 곤란하다. 자전거 체인 전용으로 나온 체인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오일은 체인의 롤러 부위에 고루 뿌려야 하는데, 일일이 뿌리기는 어려우므로 전체적으로 몇 방울을 도포한 후 크랭크를 여러 번 돌려 골고루 묻게 하면 된다.


체인은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하는 소모품이다. 체인의 12마디를 계측해 152.4mm 보다 1.5mm 이상 늘어났다면 교체해야 한다. 변속기에 문제가 없는데 변속이 잘되지 않거나 새 자전거와 비교해 페달링 느낌이 부드럽지 않다면 체인을 점검해봐야 한다. 체인은 카세트 스프라켓의 기어 단수에 따라 폭이 달라지므로 8,9,10,11 단에 맞춰서 골라야 한다. 체인커터기가 있으면 혼자서도 체인을 교환할 수 있지만 주변이 지저분해지고 길이 측정과 라인 연결 등 까다로운 과정이 있기 때문에 체인을 구입한 샵에 맡기는 것이 좋다.

부위별 윤활유 사용법은 무엇인가



자전거는 작동 부위가 많아 윤활유를 잘 뿌려주어야 잡음이 나지 않고 제 성능을 발휘한다. 수많은 윤활유와 케미컬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다. 그 중에서 종합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테프론 오일과 체인오일, 디그리셔, 그리스, 광택제 정도 등만 있어도 충분하다.

대부분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분무하기 쉽다. 좁은 부위에는 스트로를 끼워 사용하면 된다. 케이블, 브레이크 작동부위, 변속기, 체인, 서스펜션 등 모든 부위에 사용 가능하다. 부위와 기능에 맞추어 윤활유나 케미컬 제품을 갖추기가 번거롭다면 테프론 오일 한 가지만 있어도 큰 불편은 없다.

체인 전용으로 나온 제품으로 건식과 습식이 있다. 체인 이외의 구동 부위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명칭 그대로 그리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구동부품의 기름때 등을 제거할 때 사용한다. 기름 성분은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윤활과 방청 기능이 있는 윤활제를 반드시 뿌려주어야 한다.

그리스는 방청과 윤활작용을 하고 수분과 먼지를 막는다. 테프론 오일과 비교하면 점도가 높은 편이고 끈적이는 성질이 있다. 시트포스트를 고정하는 클램프나 페달을 끼우는 나사산 앞뒤 허브의 고정장치 등 부품을 고정하는 부위에 살짝 도포하면 잡음을 없애주며 다시 분리할 때 편하다.

청소 후 프레임과 부품의 광택을 내는 데 사용한다. 자동차용 광택제와 성분 및 효과가 비슷해서 자동차용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깨끗한 헝겊에 묻혀 일차로 닦아준 다음, 마른 헝겊으로 문질러 광택을 내면 된다.

대형펌프 타이어에 빠르고 정확하게 바람을 넣을 수 있는 펌프다. 공기압 게이지가 있어야 하고, 다양한 밸브 타입에 호환되는 제품이 좋다.
육각렌치 세트 자전거 부품은 육각 볼트를 많이 사용해서 육각렌치가 많이 쓰인다. 다양한 사이즈를 가진 육각렌치 세트가 좋다.
스패너와 펜치 페달이나 볼트, 너트를 풀고 잠글 때 필요하다.
각종 드라이버 브레이크 장력, 변속기 미세 조정 등에 필요하다.
니퍼 케이블을 자를 때, 정리용 케이블 타이를 사용할 때 쓰인다.
각종 케미컬 제품 윤활제, 체인오일, 그리스, 디그리셔, 광택제

휴대용 펌프 휴대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를 고른다. 공기압 게이지가 있으면 더 좋다.
휴대용 공구세트 여러가지 육각렌치와 드라이버 등이 세트로 구성된 휴대공구다.
펑크 수리 키드 본드와 접착제, 패치, 타이어레버가 포함된다.
예비용 튜브 펑크가 나면 먼저 예비 튜브를 쓰고, 기존 튜브는 나중에 수리해서 쓴다.
체인커터기 체인이 끊어지면 라이딩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체인을 끊는 공구로 사용법을 미리 익혀야 한다.


  1. 타이어 레버로 타이어 일부를 벗겨내고 레버의 한쪽은 스포크에 걸어둔다. 다른 타이어 레버로 나머지 부분을 벗겨낸다.
  2. 타이어 한쪽을 다 벗겨낸 다음에 튜브를 꺼낸다. 튜브를 꺼내기 전에 밸드 고정 너트를 풀어야 한다.
  3. 튜브가 부풀도록 바림을 넣고 손등이나 뺨, 비눗물, 대야 등을 이용해서 펑크 부위를 찾는다.
  4. 볼펜으로 펑크 부위를 표시한다. 표시해 두지 않으면 바람이 빠졌을 때 찾기 어렵다.
  5. 펑크 부위 주변에 패치보다 더 넓게 본드를 고루 바른다.
  6. 본드가 마르기 전에 패치를 붙이고 타이어 레버 등으로 꾹꾹 눌러준다. 패치가 완전히 붙은 다음, 패치에 붙은 비닐을 떼어낸다. 본드가 필요없는 파스 형태의 패치도 나와 있다.
  7. 타이어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 차례로 쓰다듬으며 펑크의 원인을 찾는다. 타이어에 박힌 못이나 침 등을 빼내지 않으면 다시 펑크가 난다. 타이어를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좋지만 한쪽만 분리해서 손을 넣어 세심하게 만져봐도 된다.
  8. 타이어에 이상이 없으면 밸브를 림에 끼운 후 튜브를 타이어에 집어 넣는다.
  9. 타이어를 다 끼운 다음 손으로 좌우를 비틀면서 타이어가 제자리를 잡게 해준다.
  10. 타이어가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공기를 주입한 다음, 양손으로 좌우 허브를 쥐고 바퀴를 돌려 타이어가 제자리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한다. 틀어진 부분이 있으면 손으로 잡고 좌우로 비틀면서 제자리를 잡게한다. 이상이 없으면 밸브 너트를 잠그고 공기를 끝까지 넣는다.

영국에서 유래했으며 저가 생활자전거에 많이 사용된다. 동네의 자전거 수리점 등에 비치된 펌프는 대부분 이 던롭방식이다. 길가에 설치된 펌프로 바람을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급 자전거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유럽에서 많이 쓰이며 로드바이크나 MTB 튜브에 주로 사용된다. 캡을 열고 맨 위의 조임쇠를 완전히 열어야 공기가 주입된다. 주입 후에는 다시 잠가야 한다. 캡을 열고 안쪽의 조임쇠를 열어야 공기 주입이 가능하다.

자동차 타이어와 같은 방식으로 미국에서 개발된 방식이다. 밸브의 지름이 커서 한번에 많은 공기를 넣을 수 있다. BMX 에 많이 쓰이고, MTB 와 시티바이크에도 간혹 사용된다.
공기 주입구 직경이 커서 한번 펌프를 움직일 때 많은 양의 공기를 넣을 수 있다.

완성차는 변속기가 세팅되어 나오지만, 라이딩을 하게 되면 케이블이 늘어나 얼마 되지 않아 변속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변속기는 조절 장치가 매우 많아서 주의 깊게 맞춰야 한다. 케이블 장력 조절배럴은 변속 레버와 디레일러 쪽에 각각 있고, 변속한계 조정볼트 역시 앞뒤 변속기에 다 있다.
이 밖에 스프라켓과 디레일러 풀리 사이의 간격을 맞추는 B텐션 볼트까지, 이 모든 조절장치의 기능과 세팅 방법을 파악하려면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간단한 조절방법 만 살펴본다.
심각한 변속기 트러블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변속 레버와 디레일러를 연결해주는 케이블의 장력은 변속 성능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라이딩 도중에 특정 기어에서 변속이 잘 안 되거나 체인이 기어 위에서 튈 경우, 케이블 장력만 잘 조절해도 문제가 해결된다.

장력 조절배럴은 변속 레버와 디레일러 바로 앞 두 군데에 있다. 앞 변속기는 디레일러 쪽 조절배럴이 따로 없다. 변속 트러블은 대개 장력이 늘어져서 생기므로 장력을 조여주면 된다.
조절이 쉬운 시프터 레버쪽의 배럴을 왼쪽으로 풀면 장력은 높아진다. 다만 너무 많이 풀면 안되고 반바퀴 정도 돌려서 체크하고, 그래도 문제가 있으면 반바퀴 씩 더 돌리는 식으로 맞춰야 한다. 시프터 쪽의 배럴이 잘 돌아가지 않으면 디레일러 앞쪽의 배럴을 사용한다.

앞뒤 변속기 위쪽에는 2개의 십자 볼트가 나란히 있고, 각각 L 과 H 표시가 되어 있다. 이 십자볼트들이 변속한계 조정볼트인데 일반적으로 로우하이 볼트라고 불린다.
이 볼트들은 최저단(로우 스피드) 기어와 최고단(하이 스피드) 기어에서 디레일러의 작동범위를 조절해 변속 한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하이 볼트는 최고단(앞은 가장 큰 기어, 뒤는 가장 작은 기어)으로 변속한 상태에서 체인과 디레일러가 닿지 않게 잡음이 없는 위치로 조정하면 된다. 로우 볼트는 반대로 앞 변속기는 제일 작은 기어, 뒷 변속기는 가장 큰 기어에 놓고 조정하면 된다. 하이와 로우 볼트를 제대로 세팅하지 않으면 변속이 안되거나 체인이 바깥으로 빠지게 된다.

자전거는 부품이 작고 모두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서 잡음이 나도 어느 부위에서 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계속 관심을 기울이면 대략 어느 부분인지는 알 수 있다.
그리고 페달링을 할 때 규칙적으로 나는지, 충격을 받았을 때만 나는지도 파악해야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다.



뜻밖에 안장과 시트포스트에서 가장 많은 잡음이 난다. 페달링 동작에 맞춰 규칙적으로 삐걱거리는 잡음이 난다면 십중팔구 안장이나 시트포스트 문제다. 안장과 시트포스트는 라이더의 체중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체결 부위가 헐겁거나 유격이 있으면 잡음이 쉽게 난다.
시트포스트는 시트 튜브에 삽입되는 부분에서 잡음이 나기 쉬운데, 잡음이 날 때는 삽입되는 부분에 그리스를 살짝 발라주면 대부분 해결된다.
안장 역시 레일과 체결되는 부위에 그리스를 조금 도포하는 것이 좋고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잡을 때는 마찰력 때문에 소음이 날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가 낡았거나 이물질이 묻었을 때, 물에 젖었을 때 특히 소음이 심해지지만 이는 고장이 아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함께 마찰되는 림 또는 로터(디스크 브레이크의 경우) 등을 깨끗하게 닦아주면 잡음은 해결된다. 하지만 브레이크를 잡지 않았는데도 잡음이 나는 것은 브레이크 패드가 한쪽으로 치우쳐 림이나 로터에 살짝 닿기 때문이다.
이때는 자전거에서 내려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패드의 좌우 간격이 같은지 확인한다.

한쪽으로 치우쳤을 경우 림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옆의 텐션 조절나사를 돌려 조정하면 된다(오른쪽으로 조이면 조이는 쪽의 패드가 림과 멀어짐).
디스트 브레이크는 여러번 제동을 해보고 그래도 잡음이 난다면 로터가 휘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자전거에는 변속과 제동을 위해 케이블이 많이 사용된다. 외부로 드러난 케이블은 간혹 서로 마찰하거나 프레임이 부딪히면서 잡음을 낸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다가 작은 충격에도 이상한 잡음이 생긴다면 케이블을 확인해보자.
특히 핸들바 앞쪽은 많은 케이블이 모여 있는데 서로 간섭되지 않는지, 프레임을 지나는 케이블은 고정장치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고급자전거 중에는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로 넣어 외관을 깔끔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레임 내부에서 케이블이 움직여 잡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정 단수에서만 나는 잡음은 로우하이 볼트 세팅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장력이 늘어져 체인이 튀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체인 장력을 조절해보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로우하이 볼트를 다시 세팅한다.
체인의 수명이 다 되어도 체인이 튀거나 잡음이 날 수 있다. 고급 로드바이크는 반단 변속도 가능한데, 잡음이 날 경우 변속 레버를 살짝 움직여 변속은 되지 않은 채 디레일러가 체인에 닿지 않게 옮길 수 있다.



펑크 수리를 할 수 없을 때에는 타이어 한쪽을 림에서 벗겨낸다. 그다음 신문지나 볏짚, 나뭇잎 등으로 속을 채우면 어느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찢어진 타이어를 그대로 두면 점점 부위가 커져 터지거나 안쪽의 튜브에도 손상이 가서 펑크가 날 수 있다. 찢긴 부위의 안쪽에 명함이나 과자봉지, 지폐 같은 것을 대주고, 튜브가 이를 뚫고 나오지 않도록 공기압을 조금 낮추면 어느 정도 주행할 수 있다.

큰 충격을 받아 림이 휘어져서 브레이크 패드에 닿으면 주행이 불가능해진다. 이때는 브레이크 위쪽의 케이블을 풀어서 양쪽 패드의 간격을 넓혀준다. 이렇게 하면 브레이크는 쓸 수 없으므로 천천히 주행한다.

뒷 변속기가 충격을 받아 휘어지거나 일부 부품이 부러져서 체인이 움직이지 않으면 주행이 불가능하다. 이럴때는 체인을 변속기에서 빼내 뒤쪽 공간 기어에 두고, 앞쪽도 중간 기어에 두면 주행이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앞변속기를 사용할 수 없고, 변속기에서 체인을 빼내려면 체인 커터기가 있어야 한다.

앞변속기가 심하게 휘어져 체인이 닿으면 주행이 어렵다. 이때는 변속기 볼트를 풀어서 체인을 꺼내 영향을 받지 않는 기어에 걸어준다. 이 경우 뒷 변속기는 사용할 수 있다.

스포크가 부러진 채로 달리면 다른 부품이나 장애물에 걸릴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부러진 스포크의 허브 쪽 부분은 빼서 버리고, 림쪽은 옆 스포크에 감아주면 어느 정도 장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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