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IX 만을 다룬 유일무이한 국내서적이다. 구입하려고 했을 때는 아쉽게도 절판이 되어버린 후 였지만, 도서관에서 빌린 책으로 제본을 만들어 읽을 수 있었다.
나에게 POSIX 는 참 생소했었다. 국내서적에서도 POSIX 에 대한 내용은 잘 다루지 않았을 뿐더러 일반적인 ANSI C 라이브러리에 있는 API 로도 충분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다. 하지만, 쓰레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POSIX 라이브러리의 API 를 사용해야 한다.
VPOS 역시 POSIX API 를 표방했다. POSIX 가 쓰레드 프로그래밍을 하기위한 라이브러리인 만큼, 우리가 쓰레드 프로그래밍을 할 때 고려해야할 것들(뮤텍스, 세마포어, 시그널, 우선순위 역전현상 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또한 스케줄링 방식(FIFO, 라운드로빈)을 지정할 수 있다.
기존의 API 들을 쓰레드 프로그래밍에 적합하도록 _r API 를 지원한다. 책을 읽으면서 POSIX 가 유저레벨에서 수행된다는 것이 다를뿐 기존의 내가 알고있던 RTOS 의 API 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차후에 멀티 프로세서 기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POSIX 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중에 하나다. 책의 내용은 조금은 장황한 설명이 있었지만, 적절한 예제가 있어 나름대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 book/posix_쓰레드를_이용한_프로그래밍.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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