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납땜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회로도를 보는 법 또한 알아야 했다. 여러가지 회로도 만큼이나, 여러가지 저항과 캐패시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것을 붙여야 할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여기서 가장 혼동되는 경우가 다음과 같다.

회로도에서는 10k 또는 510 이런식으로 숫자만 달랑 나와 있는 데, 이럴 때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 회사의 각 저항을 담아 놓은 통에는 숫자가 적혀있다.
이제부터는 회로도의 숫자를 보고 저항통에 있는 숫자를 매칭시켜야 한다.

다시 앞의 얘기로 돌아와서, 10k 는 과연 저항통의 몇 번 일까??

'10k = 10 * 1000'

숫자 뒤에 k 가 붙으면, 1000 을 곱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말해

'10k = 10 * 1000 = 10 * 10 의 3승'

이렇게 된다. 이제는 이 값을 가지고, 저항통에 있는 값과 매칭시켜보자!
일단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저항통에 붙어 있는 숫자는 다음과 같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103 이라고 하면

'103 = 앞의 숫자 두개, 즉 10 은 저항의 값이라고 보고, 뒤의 숫자 하나, 즉 3은 10의 승수'

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즉!!

'10k = 103'

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 하나 더 해보자! 이번에는 510 이라고 써있는 경우를 보자
510 뒤에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그냥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에는 이 값을 저항통에 있는 값으로 바꿔보자!
위에서의 방법과 같다.

'510 = 51 * 10 의 1승 = 511(저항통값)'

이제 좀 감이 잡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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