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 앱(App)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다. 이중 한 가지를 고르기가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언어를 선택하기 전에 만들려고 하는 앱의 기능과 동작 환경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복잡한 기능이 필요없고, 쉽게 빠르게 앱을 만들고 싶다면, 앱인벤터(Appinventor)를 추천한다.
미국 MIT 대학에서 교육목적으로 만들어진 웹기반의 앱개발 플랫폼으로서 코딩을 지양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가능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웹 기반의 개발 플랫폼이기 때문에 컴파일을 위한 고성능의 PC 도 필요없고,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조차 없다. 앱을 구동할 타켓보드도 필요없다. 사용해오던 휴대폰 한대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브라우저를 통해 http://ai2.appinventor.mit.edu/ 에 접속한다. 그리고 계정을 만들자. 개발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여기에서는 가장 간단한 형태인 웹뷰(Webview) 앱을 만들 것이다. 앱을 실행하면 마치 브라우저를 띄운 것과 같은 착각을 느낄 정도로 흡사하다.
상단의 메뉴 '프로젝트 - 새 프로젝트 시작하기' 를 클릭한다.
왼쪽에 '사용자 인터페이스' 항목에서 '웹뷰어'를 선택하고 드래그해서 오른쪽 뷰어 창에 끌어 놓는다. 벌써 앱의 절반 정도는 완성된 셈이다.
가장 오른쪽의 '속성' 윈도우를 보자. '홈URL' 에 'https://' 를 포함한 접속할 주소를 적는다.
상단의 메뉴 '프로젝트 - 프로젝트 저장하기' 를 클릭한다.
축하한다. 앱 개발이 끝났다.

실제 휴대폰에서 제대로 동작하는 지 확인할 차례다. 먼저 휴대폰에서 앱인벤터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앞서 개발했던 PC 와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한다.
앱을 휴대폰으로 다운받는 방식은 크게 2가지다. 'AI 컴패니언' 과 빌드 후 .apk 파일을 옮겨서 설치 후 확인하는 방법.
AI 컴패니언은 임시로 다운로드 받아서(설치하지 않는다) 바로 실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여 확인해보자. 아이콘을 누르면, 앞서 입력한 사이드로 이동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