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공부 유랑' 에서 소개한 유학 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발췌하여 기술했다.

일본

일본 국제 교류 기금은 일본의 국제 문화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문 기관으로 도쿄 본부를 중심으로 해외 23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홈페이지(http://www.jpf.or.kr) 를 방문하면 각종 일본 유학이나 연수 프로그램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의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응시할 수 있지만, 외국인이라도 일본 대학을 졸업했을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본 대학원 입학 시험은 외국인과 일본인의 구분없이 영어와 전공과목을 본다.
내 경우는 전공 특성상 영어시험을 따로 보지 않았다. 문제가 서술형이므로 어느 정도의 일본어 실력은 필수! 보통 매년 8~10월에 시험이 치러진다. 대학원은 2년간의 석사과정과 3년 이상의 박사과정으로 구분된다.

일본 비자는 크게 워킹홀리데이 비자, 단기 연수 비자, 취학 비자, 유학 비자, 취업 비자 등이 있다. 단기 연수 비자는 90일의 체류기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아르바이트는 할 수 없다. 일본에서 어학 연수를 받는 경우에는 6개월에서 때에 따라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한 취학비자를 받으면 된다.
유학비자는 전문학교나 대학부설 일본어과에서 연수를 받거나 전문학교 이상의 교육기관에 진학할 경우 필요하다.

재정 형편이 좋지 않아도 중간에 유학을 포기하지 말고 현지에서 재원이 될 만한 일을 찾아야 한다. 대개 학업 성적과 장래성을 기준으로 제공되는 장학금은 아르바이트로 버는 수입과는 비교할 수 없다. 대부분의 장학재단은 매년 비슷한 시기에 장학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올해 놓쳤다면 다음 해 비슷한 시기에 모집 공고를 눈여겨보면 좋다.
여학생에게만 주는 장학금, 장애가 있는 학생에게만 주는 장학금, 철학이나 역상 등 특정 전공의 학생에게만 주는 장학금, 한국 등 특정 국가의 유학생에게만 주는 장학금, 과정의 마지막 해 학생에게만 주는 장학금, 서른 혹은 마흔이 넘은 만학도에게만 주는 장학금 등 특정 그룹마다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놓치지 말자.

기업에서 운영하는 장학재단이나 정부 장학금이 있긴 하지만 30 대에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나이 제한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다.

필리핀

필리핀 어학연수는 딱 3개월이 가장 좋다. 그 이후는 놀게 된다. 6개월 기준으로 1400 만원 정도 들었다(2명 기준). 모든 생활비 포함하여 한 사람당 한달에 100 만원 정도 지출했다.
학원비의 경우, 한달에 70만원 정도. 체류 지역은 '일로일로' 였다.

캐나다

캐나다 6개월 기준으로 1700 만원 정도 들었다(2명 기준). 거의 외부 출입을 안하고 살았다. 그래서 필리핀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류비가 적게 들었다.
하우스 쉐어링을 하여 월세가 120 만원정도인데, 40만원에 다른 사람과 함께 방을 공유해서 썼다. 실제 월 80 만원으로 집세를 납부했다. 체류 지역은 '버나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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