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 사진의 기초
화소가 아무리 높아도 실제 출력물(output)에서는 제대로 다 볼 수 없다. 사진으로 인화할 것이 아니라면(그것도 아주 큰 크기로), 큰 화소의 카메라는 별로 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우리가 보는 출력물의 대부분은 모니터인데, 모니터는 아무리 크다고 해도 볼 수 있는 해상도가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오버스펙인 것이다.
화질은 이미지 센서의 크기이다.
사진은 순간과 조우해야 한다. 그 순간이 아니면 찍을 수 없는 사진이 있다. 순간을 기다리고, 그 순간을 놓지치 않아야 멋진 사진이 나온다.
2장 - 렌즈 제대로 쓰기
렌즈는 사람의 눈을 기준으로 한다. 크롭바디의 경우, 30 mm 렌즈가 표준렌즈이고, 1:1 바디의 경우, 50 mm 렌즈가 표준렌즈다.
표준렌즈를 기준으로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를 구분한다.
예를들어 렌즈 스펙이 85 mm, f/1.4G 라면, 초점거리가 85 mm 이며, 밝기 1.4 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의 화각과 표준 렌즈의 화각은 50 도로 동일하다.
- 콘트라스트 : 또렸한 정도
- 배상력 : 섬세한 묘사 정도
- 렌즈의 MTF 차트 : Y 축이 높을수록 특성이 좋음, 렌즈 성능의 객관적 지표로 사용된다. 망원은 특성의 변화가 적고, 광각은 특성의 변화가 크다.
렌즈의 선택 시, 풍경에는 망원을 쓰고, 사람이나 가까운 것을 찍을 때는 망원을 사용하지 않는다.
광각렌즈는 가깝게 써라. 최대한 가깝게 1m 이내로. 흔히 알기로 광각은 풍경 사진용으로 생각하여 멀리 찍는데, 반대로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찍어야 한다. 찍을 대상(main)과 배경(sub)을 정한다. 예를들어 꽃을 배경으로하고, 인물은 그 앞에서 찍는다.
광각(wide angle) 렌즈
- 왜곡(형태, 원근감)의 수용? 혹은 거부?
- 찍혀진 대상이 작게(원근감 과장) 느껴진다
- 알고있는 광각렌즈의 용도는 잊어버려라
- 배경이 필요한 내용, 사진의 느낌은 딱딱함
- 멀어지면 손해, 무조건 가까이 다가가서 찍어라!
- 주제를 향해 다가서라.
표준 렌즈
- 역시 최대한 앞으로 다가서라
망원 렌즈
- 떨어져 찍어라
- 풍경을 망원으로 찍어라
3장 - 렌즈별 사진효과
광각 렌즈
- 과장과 왜곡(원근감 과장)이 일어나며, 거리가 멀수록 작게 나온다.
- 배경과 사건의 주제를 모두 담고 싶을 때 광각렌즈를 사용한다.
- 들이대서 찍을 것(30~50 cm 정도로)
- 주제에 가장 근접해서 찍어라
- 메인과 서브를 중첩시켜 찍는다.
- 광각렌즈의 초점이 안 맞을 때까지 다가간다.
광각 렌즈는 넓은 곳을 찍는게 아니다
- 광각 렌즈는 모든 사물을 작게 묘사한다
- 렌즈의 왜곡을 거꾸로 활용해야 효과적
- 왜소함, 변형을 고려해라
- 할 수 있는 한 가깝게 들이대라!
- '배경을 함께 담는다는 느낌으로'
표준 렌즈
- 다가오는 느낌. 자연스런 원근감
- 사람을 찍을 때 자연스러움
-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라
표준 렌즈는 시선의 연장
- 자연스러움을 원한다면 표준렌즈
- 렌즈의 왜곡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
- 답답하게 느껴져도 참아라
- '들이대고 또 들이대라!'
망원 렌즈
- 뒤에 있는 배경이 커짐
- 원근감을 압축시킴
- 원근감의 역전이 발생함
- 뒤에 있는 것이 커지고, 확대된다
- 망원으로 배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뒤로 물러나라
망원 렌즈의 트릭
- 망원 렌즈의 확대 효과는 있던 것을 지운다
- 원근감의 압축을 신기하게 만 보지마라
- 지나친 배경 흐림은 무뇌충의 사진을 만든다
- 주변 상황이 담기도록 떨어져 찍어라
4장 - 내면의 침묵(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평생 표준 렌즈만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좋은 사진은 시간의 동기화가 담보되어야 한다.
생일 사진을 찍을 다고 했을 때, 어떤 사진이 가장 뛰어난 작품일까? → 초를 불고 있고, 1,2 번째 초는 꺼지고 3 번째는 켜있는 장면의 사진
사람의 직업 : 한 화면에 직업을 유추할 수 있는 장치를 넣을 것
자연스러운 사진 : 흐름을 끊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스킬은 중요하지 않다' 포토샵이나 필름 현상등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좀더 창조적인 사진을 찍는데 집중하는 편이 좋다.
사진 찍을 주제는 '사람' 으로 하라. 가장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을 주제로 찍으면 시간이 가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내가 사진에서 좋아하는 점은 영원히 사라져 버릴 순간을 담아내는 힘이다. 그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 칼 라거펠트'
표준(standard) 렌즈
- 왜곡없는 자연스러움을 표현
- 인간의 삶을 담는데 유리
- 중용의 느낌, 심도에 유의할 것
- 쓰기 만만치 않음, 가까이 접근해 찍어라!
망원(telephoto) 렌즈
- 배경을 크게(원근감 압축) 보이게 한다
- 비현실적 표현에 주의(아웃 포커스)
- 부드러운 느낌, 색채와 내용의 강조
- 시선보다 과장된 확대의 세계
5장 - 마크로(macro) 렌즈
- 마크로 렌즈 : 접사용 확대 렌즈
- 배율 : 실물 대비 이미지 크기 비율
- 초점거리에 따라 워킹 디스턴스 차이
- 일반 촬영용으로도 사용
- 보이지 않는 세계의 확장
- 50~60 mm 급, 100 mm, 200 mm
마크로 렌즈의 종류는 100 mm(백마), 50 mm(오마), 200 mm(이마) 가 있다. 100 mm 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200 mm 는 의학용도로 사용된다. 용도에 맞게 선택한다.
마크로 렌즈를 사용하여 접사를 할때, 셔터 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해 은박접시를 이용해 반사체로 사용함으로서 노출시간을 짧게 해준다. 또다른 도구로는 링 스트로보(플래쉬)가 있다.
TS 렌즈
- 내부에 틸트와 시프트 기능 탑재
- 형태의 왜곡을 수동교정
- 건축, 인테리어, 팬 포커스 필요한 경우
- 상상력에 따라 특수한 효과
우리가 높은 건물을 찍을 때, 찍고나서 보면, 눈으로 봤을 때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대개 이런 경우, 우리는 사진을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다.
이런 경우, 건물의 아랫부분은 렌즈로부터 가깝기 때문에 크게 나오고, 윗부분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작게 나오게 되어, 마치 건물이 비정상적으로 나오게 된다.
이러한 왜곡을 줄이기 위해서는 높이의 중간을 중심으로 찍으면 왜곡없이 찍을 수 있다. 예를 들면, 10층 짜리건물을 찍고 싶다면,
다른 건물의 5층 정도에 올라가서 찍으려는 건물을 수직이 되게 찍으면 된다.
마크로 렌즈 잘 쓰려면
- 자체 심도가 매우 얕아 조리개를 조여야 한다
- 조리개를 조이면 노출 시간이 길어져 사진이 흔들리는 원인이 됨(삼각대나 조명기구 등 도구 사용 필수)
- 조명도구 : 링 스트로보, 반사판
- 휴대편의성과 용도 고려할 것
렌즈 구사 요령
- 불필요한 주밍 자제
- 렌즈 용법은 반복적으로 익숙해져야 한다
- 사진은 발로 찍어라
- 각 렌즈별 기본 특성 이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