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플래닛 미얀마에 나온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했다.

비자

국적에 상관없이 미얀마 여행자는 모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여권의 유효기간도 미얀마 도착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모든 비자는 발급일로부터 최대 3개월(10주)까지 유효하다. 여행 한달전에 미리 비자신청을 해두는 것이 좋다. 발급까지는 1~7일이 소요된다.

각국 대사관마다 발급 절차가 약간 다르다. 여권 사진을 2장 요구하는 곳도 있고, 1장만 받는 곳도 있다. 한국의 경우 여권 사진 1장/여권/비자 신청서/항공권(보통 E-티켓)이 필요하다.
정확한 내용은 미얀마 대사관에 문의하자.

관광비자를 소지하고 있다면 $36(2주) 또는 $72(1개월)를 지불하고 비자를 연장할 수 있다. 비자 유효기간을 넘겨 체류하게 되면 호텔과 국내선 항공기 이용에 어려울 수 있다.
비자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가급적 육로로 이동하자. 양곤에서는 시내의 교통 요충지에 묵는 것이 좋다. 기한 초과 체류가 정부에 적발될 경우 즉시 출국 명령을 받을 수도 있다.

비자 연장을 하지 않은 경우 출국 시 공항이나 국경 검문소에서 1일당 $3 의 벌금과 $3 의 등록비를 납부해야 한다. 달러가 없을 경우 짯으로 지불할 수 있다.

여행자들은 대개 관광비자를 받는다. 다음은 비자 수수료 안내표이다. 대사관에 따라 현지 통화로 바꾸어 납부할 수 있다.

유형 수수료 유효기간
관광비자(단수비자) $22 28일

교통편(자전거)

대도시 이외의 지역에서는 자전거도 교통수단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미얀마 전역에서 자전거를 쉽게 빌릴 수 있다.

만달레이와 바간, 인레 호 등 인기 여행지에서는 자전거 대여점의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교통체증은 거의 없다(양곤과 만달레이 제외).

자신의 여행용 자전거를 미얀마로 직접 가져가는 여행자들도 있다. 입국시 신고만 제대로 한다면 세관에서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 여행자에게 개방된 도로는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하지만 국경지대는 대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샨 주와 카인주, 카야주, 친 추가 특히 그렇다. 어디서든 흙길 또는 비포장도로를 마음껏 달릴 수 있다.
여행용 자전거보다는 튼튼한 산악자전거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지역의 하급도로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북부 지역도로를 여행할 때는 산악 자전거가 절실해질 것이다.
다음은 미얀마의 핵심 자전거 여행 구간이다.

  1. 타지에서 칼로를 거쳐 인레 호까지는 가는 경로
  2. 핀우린(마이묘)에서 시포를 거쳐 라시오까지 가는 경로
  3. 만달레이에서 민지안을 거쳐 바간까지 가는 경로
  4. 만달레이에서 모니와와 핀우린, 사가잉, 인와(아바), 아마라푸라까지 가는 경로

11~2월이 자전거 여행의 최적기이다.각 도시에 기본적인 제품을 갖춘 자전거 상점들이 자리해있다. 하지만 대부분 1단 기어 자전거에 사용되는 미얀마산 또는 중국산 부품만 판매한다.
야간에는 가급적 자전거를 타지 않도록 한다.

자전거로 여행하다보면 여행지가 아닌 곳에서 묵게 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외국인 투숙이 허가된 숙소를 찾지 못해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이때는 원칙적으로 현지 이민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자전거 여행자들은 대부분 현지 마을에서 밤을 보내기 위해 당국의 허가를 받는다.
느긋한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절차를 밟도록 하자. 서류 작업을 모두 완료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다. 자전거를 버스 하단의 화물칸에 실을 수도 있지만,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소형버스에서는 좌석요금을 추가로 지불하고 자전거를 실으면 된다.

미얀마의 대표적인 여행지들을 둘러보는 자전거 투어가 몇 있다.
피아이 고속도로(Pyay highway)를 따라 바간까지 간 다음 만달레이로 갔다가 메익틸라와 타웅우를 거쳐 다시 양곤으로 돌아오는 식이다. 인레 호같은 산지에서도 힘들지만 흥미진진한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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