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간 밤에 별일은 없었다. 어제 먹다남은 식빵과 콩 통조림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100 여 킬로미터를 가야 부식을 구할 수 있는 도시 nata 가 니온다. 오늘 역시 야생동물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안장위에 올랐다. 30 킬로미터를 달리니 검문소가 보였다. 거의 도착했을 때 한참 식사 즁인 코끼리 한마리가 보였다. Kasane 에서 봤던 녀석처럼 신경질적으로 다가오지는 않고 오로지 식사에 집중했다. 이런 식으로라도 봐서 다행이다.
Nata 도착. 미리 알아둔 캠핑장으로 향했다.
Ps. 내가 이용했던 캠핑장들은 전기 사용이 가능했다. 그런데 문제는 콘센트 타입이다. 지금껏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동안 여행용 아답터로 문제없이 사용해왔다. 대부분 유럽이나 다른 나라들이 사용하는 표준을 따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츠와나에서의 콘센트는 여행용 어댑터로 커버가 안되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며칠간 구하려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구하지 못하고.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서 충전을 하고 있다. 다행히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지장은 없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98.872 km
누적 거리 : 50456.949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