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발 전에 숙소 잡는 것에 대한 걱정을 얘기했더니, 그가 말한다.

“오늘 목적지는 어제보다는 큰 도시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하긴 베이징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렇겠지?”

<나 같은 외국인 여행자에게는 모든 메뉴가 사진으로 나온 식당이 좋다>

<아침으로 먹은 고기 볶음 국수>

<길거리에서 구입한 이름모를 과일, 맛은 참외와 비슷하다>

<점심은 만두>

이틀 정도 라이딩을 하니 어느 정도 중국 도로에는 적응을 한 것 같다.

바람도 다행히 순풍으로 불어줘서 여행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115 Km 를 달렸다.

오후 5시 무렵 숙소를 잡기 위해 근처 여관등을 돌아다녔다. 아침의 기대와는 다르게 어제와 같은 이유로 숙박이 쉽지 않았다.

몇 번의 시도 끝에 2명이서 100 위안짜리 숙소를 잡을 수 있었다.

이 곳은 외국인 투숙이 가능한 곳인가보다. 여권을 보여주고 나니, 경찰서에 가자는 얘기가 없다. 다행이다.

앞으로 베이징까지 약 60 여 km 남았다. 내일이면 드디어 입성이다.

대도시인 만큼, 베이징에서는 숙소잡기가 쉽겠지.

<경찰서 안간 기념으로 오랜 만에 포식했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116.412 km
누적 거리 : 293.876 km

[지도 정보]

[고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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