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오늘은 내가 머물고 있는 강 서쪽의 명소인 Valley of the Kings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역시나 숙소를 떠나자마자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다가왔다.
걸어서 대략 1시간 남짓을 걸어 Colossi of Memnon 에 도착. 이곳은 유일하게 티켓없이 입장할 수 있는 곳이다. 거대한 사람형상의 조각상이 2개 서 있었다. 옆에는 이집트 특유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근처에 현재 복원 중이거나 작업 중인 비슷한 모양의 형상들이 여러 개 보였다.
이곳을 지나쳐 좀 더 걸어가니 모래언덕에 지어진 집들이 보였다.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 옆으로는 언덕 위에 네모난 구멍들이 보였다. 아마도 옛날 왕의 무덤들일 것이다. 이곳은 티켓이 필요한 곳들이라 멀리서 망원렌즈로 구경을 했다.

내일은 자전거를 타고 다시 와봐야 겠다.

Ps. 무스타파에게 아스완과 아부심벨까지 라이딩이 가능한지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