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룩소르에서의 마지막 날. 강 건너 가르낙 신전에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내일 길에서 먹을 부식도 좀 사고.
여기에 머물면서 겪은 일 때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루 빨리 떠나고픈 마음이다.
나일 강을 건너서 강을 따라 북쪽으로 걸어가야 하는데. 마치 고수부지 처럼 해놓았다.
강변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크루즈 선들이 정박되어 있었고.
가르낙 신전 역시 검문소로 둘러싸여 있었다. 눈에만 담아 가지고 왔다. 숙소에 돌아와 자전거 잎바퀴 스포크 장력 세팅을 하고. 일치감치 짐을 싸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