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일차 - 우체국 그리고 슈퍼마켓 탐방
소니 카메라를 보내기 위해 오전 중에 우체국으로 향했다. 구글지도에서 찾아 GPS 에 way point 로 지정해서 갔건만, 그곳에 우체국은 없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확인했다. 지도에 표시된 위치와 주소가 달랐다. 주소가 가리키는 곳으로 가봤더니 우체국이 있다.
미리 준비해간 영문주소와 숙소 주소를 적었다. 박스 포함 무게는 0.55kg. 가격은 무려 60 라리.
인터넷으로 보고간 가격의 거의 2배다. 소요기간을 물었더니, 최대 1달 안에는 도착할거란다.
우체국을 나와 향한 곳은 대형마트. 같은 방을 쓰는 나이지리아에서 온 여행자로부터 추천받은 프레스코. 가다보니, 까르푸도 보인다.
먼저 프레스코에 가보니, 첫날 갔던 숙소 근처 슈퍼마켓보다는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다. 중앙아시아에서 즐겨먹었던 라면(러시아에서 만든)도 있었다. 가격을 눈여겨봤다. 0.4 라리.
쌀도 더 저렴한 것이 있었다. 1kg 에 1.5 라리. 그외 빵이나 식료품은 거의 비슷했다.
더 살 수도 있었지만, 까르푸가 더 저렴할 수 있어서, 몇개만 사서 나왔다. 프레스코는 멤버쉽 카드를 만들면, 정가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외국인 여행자는 만들 수 없다.
규모로는 까르푸가 훨씬 컸다. 그만큼 더 다양했다. 식료품도 앞서 프레스코보다는 더 저렴했다. 빵은 거의 비슷했고. 사려고 했던 나머지 물품들을 여기서 모두 구입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환전소 몇 곳을 지나쳤다. 환율이 1달러 당 2.735 라리 까지 봤다.
조만간 환전할 때 여기로 와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