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20분.
차장이 돌아다니며 'Aurangabad bus stand'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허겁지겁 짐을 챙겨 버스에서 내렸다. 내린 곳은 버스 터미널이 아닌, 도로 위의 한 정류장이다.
공영 버스가 아닌, private bus 는 공영 버스 터미널에는 정차가 안되는지, 이런식으로 버스 터미널 근처의 도로에서 내려 준다.
GPS 를 켜고 위치를 확인한다. 어제 점 찍어둔 숙소로 이동했다.
숙박비가 무려 뭄바이의 절반도 안된다. 게다가 싱글룸.
시설도 무난하다. 근처에 슈퍼마켓도 있고. 아잔타와 엘로라 행 버스가 출발하는 버스 터미널도 가까이에 있다. 이곳에서 충분히 쉬었다가 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