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인도 배낭 여행 루트를 결정했다.
Ahmedabad - Jaisalmer - Delhi
남은 기간동안 많은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지금의 날씨와 거리등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는 쪽으로 했다.
델리 이후에는 남은 일정에 따라 Amritsar 또는 네팔 입국을 위한 Gorakhpur 에 가는 걸로. 어떻게 보면 예상보다 조금 일찍 네팔에 들어갈 지도 모르겠다.
오후에는 다음 도시인 Ahmedabad 에 가기 위한 버스 티켓을 예약했다. 기차의 경우, 일주일에 2편 뿐이라, 이미 30번이 넘는 waiting list 가 걸려 있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그동안 못 봤던 책을 읽고, 중앙 아시아 국가들 이후의 루트에 대해서 알아봤다.
예전부터 북유럽 국가들(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 가보고 싶어서 최대한 이곳들을 포함하는 루트를 짜고 있다. 쉥겐조약으로 인해 제약이 있긴 하지만, 서유럽 나라들을 못가는 한이 있더라도 꼭 가려고 한다.
유럽의 관문인 터키의 비자 정책에 따라 향후 루트가 바뀔 것 같다. 터키 대사관 측에 문의 메일을 보냈다.
PS. 북유럽의 경우, 계절 때문에(특히 겨울) 시기가 중요한데, 얼추 계산해보니, 겨울철(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나 도착할 듯 하다.
<인도에서 즐겨마시는 음료. 탄산음료보다는 과일음료가 훨씬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