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살메르행 버스 출발 시각이 오후 10시. 숙소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8시.
어젯밤도 몽롱한 상태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다. 알람 덕에 일어나보니, 5시다. 잠시 생각했다. 어떻게 할까.
결국 숙소를 하루 연장하고, 더 자는 걸로 했다.
오후에는 네팔에서 만날 부모님으로부터 공수할 물품을 주문하기 위해 인터넷 결재를 시도했다. 며칠 전 3g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상태라 2g 속도로 사용하는데, 평소라면 5분이면 끝났을 주문을 한시간 넘게 씨름을 했음에도 결국 실패했다.
자이살메르에 예약한 숙소는 wifi 가 되는 곳이니 그곳에 가서 다시 시도해봐야 겠다.
PS. 저번주 터키 대사관에 문의 했던 것에 대한 답장이 왔다.
안녕하십니까, 주터키 한국대사관입니다.
귀하의 민원을 잘 접수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터키 무비자 체류 기간은 최초 입국일로부터 180일 기간 중 90일을 초과 할 수 없습니다.
문의하신 예로 다시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1월 1일에 터키에 입국하여 60일을 여행하고, 유럽으로 가서 3개월 여행한 뒤 터키에 6월 1일에 재입국 한다면, 180일 기준일 이내에 터키에 재입국하시는 경우가 되므로 최대 30일까지 추가 체류가 가능하십니다.
- 최초 입국 후(1월 1일) 60일간 체류하고 터키 이외의 국가에서 5개월을 체류한 경우, 재입국시 (8월 1일) 최대 90일까지 체류 가능 하십니다.
말씀드린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라며, 추가 문의가 있으실 경우 주터키 한국대사관 +90 312 468 8422/121 로 연락해주시면 친절히 상담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터키 대한민국대사관
위의 답변에 따르면, 터키로 유럽을 들어가고 나와도 상관없을 것 같다.
<저녁에 산책나왔다가 본 손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