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계속 속이 좋지 않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동안의 긴장이 풀린 탓인지 오전 늦게까지 잤다. 오후에는 근처 대형 슈퍼마켓에 가서 일주일간 먹을 거리를 사왔다. 돌아오는 길에 기존에 가던 big bazaar 보다 더 저렴한 곳을 찾아냈다.
PS1.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한달 가까이 vegetable 음식만 먹고 있다. '육류를 꼭 먹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vegetable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인도에서 산다면 채식주의자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PS2. 인터넷에서 찾은 짐 보관소에 찾아갔다. 자전거를 보관 가능하냐고 물으니,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가능하다고 했다. 가격은 하루에 20루피. 짐 가방은 5루피.
자전거 한대와 패니어 4 개를 계산해보면, 하루 당 40 루피가 된다. 어제 갔던, hare rama guest house 보다 10 루피가 더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