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에 나온 슈퍼마켓을 찾아나섰다. 지도상으로는 지난 번에 찾은 namo 슈퍼마켓보다 더 커 보였다.
숙소로부터 3km 이상을 걸어 도착했다. 가보니 대형마트 같은 슈퍼마켓은 아니고, 여러 가지 상점들이 모여있는 정도 였다. 근처에 또하나의 슈퍼마켓이 있었는데, namo 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namo 와는 다르게 좀 더 다양한 음료와 쨈이 있었다.
인도 상점에서 판매하는 식료품들은 포장지에 가격이 적혀있어서 가격을 물어볼 일이 없고, 또 바가지를 쓰는 일 또한 거의 없다.

숙소근처에서는 구입할 수 없었던 스프라이트 대용량 패트병이 있어 구입했다(65루피). 쨈도 namo 보다는 훨씬 저렴한 것이 있었다.
각 나라마다 탄산음료의 맛이 다르는 것은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태국 에서부터 스프라이트를 즐겨 마시곤 했다. 미얀마에서도 스프라이트를 먹어봤는데, 태국보다 탄산이 별로 없고 맛도 별로였다. 과연 같은 제품일까 의심이 들 정도로.

이곳 인도에서는 어떨까? 과연…

지금껏 먹은 스프라이트 중 최악이었다. 탄산은 기존과 비슷한데, 맛이 특히 뒷맛이 그냥 맹맹하다. 앞으로 그냥 물을 사먹는게 나을 것 같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양말 2켤레를 샀다. 앞으로 더더욱 추워질텐데, 필요하겠다 싶어 구입했다.


<흔히 아는 Hotel 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식당이나 상점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도의 교통경찰들은 마스크를 쓴다>

<흔한 거리 옷가게>



PS1. Moreh 에서의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현금을 더 인출했다. 임팔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은행과 ATM 이 있다. 그 중에 SBI(State bank of India) 에서 인출했다. 지난 번 보다. 환율이 조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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