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여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추가로 필요한 것들을 체크하고 있다. 아무래도 유럽 전까지는 물품 수급이 인도보다는 수월하지 않을 테니.
여행을 시작할 당시, 핸드폰이나 카메라 같이 자주 사용하는 전자제품들의 배터리를 여러개 챙겨왔었다. 돌려가면서 충전하고 또 사용했지만, 쓰면 쓸 수록 사용 시간이 짧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핸드폰은 얼마전 부모님으로부터 공수를 받았고, 카메라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해야 했다.
소니 인디아에서 찾아보니, 오히려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 (6만원 → 4만원).
델리 내에 있는 소니 매장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세 구입했다.
PS.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노트북에서 재생해보면, 보기 힘들만큼 끊기는 경우가 있다. 주된 원인으로는 PC 성능이 미쳐 동영상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인데, 촬영 해상도를 낮추고 찍은 동영상은 잘 돌아간다. 그렇다고 저화질의 동영상만 촬영할 수는 없다. 지금의 H/W 에서 최대한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 가장 가볍다고 알려진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이름은 MPC-HC x64.
설치하고 기존의 끊기던 동영상을 돌려봤는데, 끊김없이 잘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