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그 일이 있고나서, 잠을 거의 이루지 못했다.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지만, 왠지 그들이 다시 올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서서히 먼동이 터오고, 여느날처럼 출발 준비를 해야 했다.
달리는 내내, 어젯밤 일이 계속해서 머릿속에 맴돌아, 힘든 줄도 몰랐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그때 당시 (나는)어떻게 해야 했을까?'
'그래도 다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PS. 어제는 야영을 너무 마을 근처에서 한 것 같아, 오늘은 최대한 인적이 없는 곳을 찾고 찾아서 텐트를 쳤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60.733 km
누적 거리 : 21713.53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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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정보]